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은 4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고교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나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 2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밝은 마음으로 꿋꿋하게 생활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지원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섬김세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장학금 기부를 희망하는 지방청 직원 213명으로부터 매월 장학 기금을 모아 이번에 1차로 대덕구에 소재하는 5개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매 분기 말에 대전시 소재 60개 고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어느 학교관계자는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받게 되어 청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대전지방국세청의 장학사업을 주위에 널리 홍보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는 이 고마운 뜻을 학교 소식지에 게시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고,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교육에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재천 청장은, 이날 장학생의 마음을 고려하여 직접 대면은 피하고 담당 선생님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지급과정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또한 해당학생에게는 격려 서신을 보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말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해부터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위문, 자연보호활동, 재해피해지역 복구활동, '사랑의 밥퍼',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14일 국세청의 사회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이웃에게 사랑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추진함은 물론 소외된 이웃과 현장에서 직접 살을 맞대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