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광주청 여름 휴가 짱!!-
광주국세청이 개청 후 처음으로 이색적인 ‘여름휴가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23일 광주청에 따르면 직원들의 건전한 휴가문화와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1700여명의 종사직원들이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피서지에서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사진 콘테스트’를 개최, 입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실시된 사진콘테스트에는 총 355점의 사진이 출품됐으며, 인터넷 온라인상에 댓글이 무려 796건에 사진 조회수가 5만7949건을 기록하는 등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켰다.
심사는 공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간 이뤄졌으며, 전체 종사직원의 35%에 이르는 600여명의 직원이 “사진콘테스트” 심사에 동참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공개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비닐쇼핑봉투로 만든 미니스커트 패션쇼’를 담은 남원세무서 기연희 조사관의 작품이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행복한 순간이여 멈춰라’의 순천세무서 문해수 조사관이, 장려상은 익산세무서 최현선, 전주세무서 강현숙, 광주세무서 김재민 조사관이 각각 선정됐다.
광주청은 이들 수상자들에게 포상금과 함께 수상작품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광주청은 이번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인터넷에 게시된 가족들과 즐기는 동료들의 사진을 보고 안부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져 동료간의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국세청의 한 직원은 “동료직원들이 휴가를 보내는 모습에서 내 자신과 가족의 일상생활, 여가생활을 되돌아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됐다”고 말했다.
김기주 광주청장은 “이번 사진콘테스트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한몫을 하는 계기가 됐으며,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내부고객인 직원들을 섬기는 세정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기주 광주청장은 지난 8월 휴가철을 앞두고 전직원에게 ‘열심히 일한 광주청 가족 여러분, 떠납시다. 산과 바다로!’라는 편지를 발송해 종사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