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무서(서장 배상재)가 섬기는 세정 실천을 위하여 관내 시각 장애인 사업주들에게 유가환급금 점자 안내문을 발송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청주세무서에 따르면 청주서는 유가환급금 제도의 혜택을 모든 대상자가 받을 수 있도록 총 3만 6천명의 해당 사업주들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사업주가 유가환급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내 15인의 시각장애인 사업주에게 점자 안내문을 자체 제작하여 이들이 유가환급금을 신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배상재 서장은 "비록 소수의 납세자이지만 일반 안내문을 받아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점자안내문을 제작하였다"며 "청주세무서는 앞으로도 섬김의 세정 실천을 위해 소수의 납세자라 하더라도 이들의 어려움도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행되는 유가환급금은 소득세법상 거주자로서 2008년 근로 및 사업 소득이 발생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 사업주들은 2008년11월중으로 유가환급금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최고 24만원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