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채업자에 대한 피해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국세청과 사법당국 등에 통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일 현재 각 시·도에 대부업 등록을 신청한 업체는 444개이며 이 가운데 대부업 등록을 마친 업체는 150개 업체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록한 대부업체와 관련된 피해신고에 대해서는 관한 시·도에 통보해 분쟁조정을 유도하는 반면, 미등록 사채업자에 대한 피해신고에 대해서는 즉시 국세청 및 사법당국 등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부업자의 조기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각 시·도와 대부사업자단체 홈페이지에 등록현황을 게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을 한 전체 대부업체가 4천 80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업자 등록율은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