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법인 출자 안한 것 후회 할 것"
한국세무사회 조용근 회장은 27일 전산법인 '한길'과 관련 "언젠가는 독자적인 전산회계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들의 수익증가 등 복지향상을 돕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전산법인 '한길' 창립총회 개회사를 통해 "2년 전 취임하면서 독자적인 전산법인을 출범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임기 중에 '한길'을 출범하게 돼 출자한 4700여명의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2009년 세제개편안에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2011년부터 개인사업자에게도 적용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늦었지만, 우리가 전산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회장은 "시작은 비록 전자세금계산서이지만, 언젠가 우리도 독자적인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회원들의 복지와 수입증가, 비용절감 등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 회장은 "회원들 중에 전산법인에 출자한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출자 안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임기 내에 확실한 차이를 보일 수 있도록 전산법인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