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추진 중인 전산법인 '한길'의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빠른 시일 내에 한길의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수익을 내는 시점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전산법인 '한길' 창립총회에서 "경영컨설팅, 벤처기업, 창업투자회사 등 저의 다양한 경력과 인맥이 한길의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러나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세무사업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한길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을 세무사 주주들에게 열심히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이사는 "한길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9월말까지 주주들에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세무사의 현재 업무영역을 확고히 하면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먼저 비즈니스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수익을 내는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자세금계산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과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사업업무를 확정한 후 대형 SI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상승하는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