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경찰에 입건된 관세공무원 58명

음주운전 28명으로 가장 많아

9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경찰에 입건된 관세청 직원은 모두 58명이며 이중 음주운전이 가장 많은 2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폭행과 상해 등으로 입건된 직원이 9명, 금품수수가 8명, 교통법규위반이 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업무와 직접 연관이 있는 밀수입에 관여한 직원도 2명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5년 19명이던 입건자 수는 2006년 10명, 2007년 14명, 2008년 8명, 2009년 9월말현재 7명 등으로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건된 직원들 중에는 실형을 선고받아 징역을 살은 직원이 9명이었으며, 선고유예가 1명, 보호처분 1명 등이었고,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사실이 경미하다고 판단되 약식 기소된 직원이 47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