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외부감사 경제효과 및 조세지원 방안 심포지엄
"회사가 외부감사를 받지 않으면 절약되는 감사비용의 몇 배에 해당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감사를 통해 탈세도 줄어들 수 있다. 감사비용이 부담 된다면 감사대상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조세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최근 학계와 회계업계를 중심으로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에 대해 조세지원이라는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공론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세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하는 '외부감사에 대한 경제적 효과분석 및 조세지원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오는 19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전오 한국세무학회회장 사회로 진행될 이날 심포지엄에선 박정우 연세대학교 교수가 '외부감사에 대한 경제적 효과분석 및 조세지원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박상균 (주)농심 상무이사를 비롯해 김경룡 이구산업(주) 부사장, 주영섭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국장, 김용민 재능대 교수(前세제실장, 감사위원),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오엽록 삼정회계법인 부대표 등 각계 각층의 대표자들이 나와 뜨거운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공인회계사회원에 대해선 세무분야 연수 4시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며 "그 외에도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