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공공기관 편람' 발간
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297개 공공기관의 핵심 재무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편람이 발간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공기관의 핵심재무정보와 제도, 최신동향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2009 공공기관 편람'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29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총 지출은 336조1000억원으로 중앙정부의 지난해 총지출 262조8000억원보다 많은 등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며, 정부가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재정도 올해에만 30조2659억원에 달하지만 이들 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책자는 없는 상황이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사에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편람을 발간했다"며 "막대한 예산이 지출되는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발간된 2009년 편람에 따르면 297개 공공기관의 자산과 총수입 등 외형은 매년 100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아울러 부채도 2007년 60조8831억원에서 2008년 121조4043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최근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