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우리은행에서도 상속인 금융거래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은행, 증권, 보험회사과 관련된 금융거래내역을 금융회사별로 방문하지 않고도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접수를 오는 19일부터 우리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그동안 금감원 본원·지원, 국민은행, 농협, 삼성생명(고객플라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을 통해서만 제공됐다.
상속인 금융거래 신청자는 상속인 적격여부 확인서류를 구비하고, 금감원 본·지원 또는 신청접수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후 7일~15일이 지나면 금감원(www.fss.or.kr) 또는 e-금융민원센터(www.fcsc.kr)에 접속,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피상속인의 금융거래 종류, 건수, 금융회사(점포)명 등의 조회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실적은 2004년 1만2697건, 2005년 1만6132건, 2006년 2만1625건, 2007년 2만8015건, 작년 3만1857건, 올해 1~9월 2만3305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