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개 세무서에서 4일부터 서비스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임성균)은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4일 광주청에 따르면 2011년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전면 의무화를 앞두고 사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시스템적인 문제와 궁금증에 대처하기 위하여 이날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전용상담창구가 설치․운영된다.
광주청은 관내 14개 세무서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일선 세무서별로 업무능력이 뛰어난 직원 1~2명을 지정하여 타 업무에 우선하여 상담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주청은 납세자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 자료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소책자 ‘전자세금계산서 Q&A’ 5만부를 비치, 관내 사업자는 물론 관공서, 지역경제인 단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배부하며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청은 전자세금계산서 전용상담창구 개설에 관한 내용을 SMS문자서비스 및 E-mail을 통하여 관내 법인사업자에게 알리고 전자세금계산서 활용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광주청 조홍필 부가소비세과장은 “전자세금계산서는 종이세금계산서에 비하여 빠르고 편리하며, 발행시 납세자에게는 각종 혜택(세액공제 건당 100원, 발행비용절감, 합계표상 개별명세서 제출 및 세금계산서 보관의무 면제 등)이 주어진다”며 “법인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 과장은 이어 “이 제도의 도입 의무화를 앞두고 일부 영세납세자의 부담완화 차원에서 올해에는 가산세 적용이 유예되고 종이세금계산서 사용도 가능하지만, 2011년에는 모든 법인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며 “미래의 업무적응을 위해서라도 모든 법인사업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