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학회 회장에 정운오 서울대 교수 취임

한국세무학회는 16일 서울대 SUPEX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운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올해 도입 원년을 맞는 연결납세제도와 내년 전면 시행되는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원활한 정착을 도울 계획"이라며 "세법과 조세제도 관련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중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학회와의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내년 차기 회장에는 양규혁 전북대 교수가 당선됐다.

또한 올해 세무학회 신임 감사에는 정창모 회계사와 서동우 회계사가 각각 선임됐다. 

지난 1988년 창립한 세무학회는 조세법, 세무회계, 조세정책과 관련한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무공무원,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무학 연구'와 '세무와 회계저널'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