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올해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해 내부경쟁과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과관리 시스템 정비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0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공공정책포럼'에서 '2010년 공공기관 정책방향'을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올해에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이 확립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그 간의 외형적 구조개혁 성과가 공공기관의 내부 체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민간에 비해 과도한 복지제도를 시정해 나갈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공공기관이 국가경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 선진화 과제를 발굴 및 추진 할 것"이라며 "민간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신성장동력 분야 등에 공공기관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기관 정책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제1차 공공정책포럼'은 공공정책 분야 현안 이슈 발굴 및 정책 제안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공공정책분야 전문가, 공공기관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