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주 회장, 독립된 지방 사무실 마련에 회원들 협조 당부
호남지역 국세인들의 모임인 광주지방국세동우회 전․현직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20일 광주시 서구 상록회관 4층 연회장에서 열린 모임에는 이용섭 국회의원, 임성균 광주국세청장과 광주지방국세청 국․과장 그리고 광주시내 3개 세무서장과 과장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요주 광주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업무를 뒤로 하고, 반갑고 보고 싶은 얼굴을 보기 위해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 드리고, 이 자리가 선․후배간 신년인사를 겸해 정담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국세동우회가 중앙회 체제로 돼 있어 지방회는 독립된 사무실은 물론 자체적인 예산을 세울 수도 없어 경조사나 기타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독립된 사무실 마련을 위해 뜻 있는 회원님들과 함께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동우회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치사에 나선 임성균 광주청장은 “지난 한해 국세청은 ‘보여주기식 변화’를 탈피하고 ‘인사’와 ‘본분’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이는 여러 선배님들의 국세행정에 대한 아낌없는 협조와 끊임없는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임 청장은 “국세청에서 젊음과 열정을 바친 선배님들의 경륜은 후배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이 됐다”며 “때론 따뜻한 가슴으로 격려해 주시고 때론 아낌없는 충고로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부인사로 참석한 이용섭 의원은 “경제 취약성으로 지난해 호남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지역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세원양성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국세회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선․후배들간 덕담을 주고 받으며 경인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