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정부업무평가 결과 발표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국세청이 정책소통 및 홍보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정책관리역량 부문과 규제개혁부분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공동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 김현구 성균관대 교수)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평가는 정부업무평가위원 및 전문가 평가단 총 167명이 38개 중앙행정기관의 지난해 업무실적으로 토대로 핵심과제, 녹색성장, 정책관리역량, 정책소통·홍보, 규제개혁, 정책만족도, 민원만족도 등 7개 부문에 대해 실시됐다.
핵심과제 부문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수단을 속도감 있게 집행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기초원전 연구역량강화),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 산업 육성), 외교통상부(경제살리기 외교 강화), 국방부(북한 대남위협 대응), 행정안전부(지방재정 조기집행)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녹색성장 부문에서는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정책관리역량 부문에서는 관세청, 국가보훈처,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외교통상부, 특허청, 환경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범정부적인 홍보협력강화와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에 따른 정책소통과 홍보분야 우수기관으로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산림청, 중소기업청, 해양경찰청이 이름을 올렸다.
규제개혁 부문에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식약청 등과 함께 관세청이 우수기관으로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각 부문별 관련 공무원에 대한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도 수여됐다.
홍동호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전 성과관리심의관)과 조소연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교류연수국장(전 행정안전부 제도진단과장)은 평가제도 발전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으며, 김윤경 G20준비위 대변인(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이태호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정책국장, 이찬기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등 3명은 핵심과제 부문 우수 공무원으로 근정포장을 수여받았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작년에 경제살리기 등 우리 정부의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활력 제고 및 선진화 개혁 등 국정운영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