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영근)은 욕실종사원 등 특수직 종사자의 소득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있는 사업자에게 제출제도 등을 안내하고, 목욕업중앙회 대전지회 등 관련 사업자단체를 찾아 과세자료 명세서 제출 협조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청은 지난 2007년부터 특수직 종사자에게 사업장을 제공하거나 용역을 중개·알선하는 사업자로부터 특수직 종사자 소득자료를 제출 받고 있다.
이는 2014년 근로장려세제 사업자(특수직 종사자 포함) 확대 시행에 대비하고, 과세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직 종사자의 소득파악 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이번에 사업장 제공자 등이 제출하는'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는 특수직 종사자 근로장려세제 확대 시행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현행 소득세법 등에 따르면 특수직 종사자에 포함되는 대상용역은 욕실종사원, 수하물운반원, 중고자동차판매원, 대리운전용역, 소포배달용역, 간병용역, 골프장경기보조용역, 파출용역 등이다.
이들 대상용역을 제공하는 자에게 용역제공과 관련된 사업장을 제공하거나 그 용역을 알선·중개하는 자는 오는 3월 2일까지 소득자료(2009년 귀속분)를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료제출 사업자 수를 넓혀 나가는 한편 제출된 특수직 종사자 소득자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시켜 특수직 종사자 소득파악 기반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