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이 6개월만에 또 다시 광주를 찾았다.
백 청장은 지난해 7월 중순 국세청장 취임 후 한달만인 8월 말에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6개월이 지난 금일(23일)에 광주지방국세청을 방문했다.
지난해 8월 광주 방문이 직원 모친상 조문을 위해 이뤄진 비공식적인 방문이었다면, 이번 광주청 순시는 지난 1월 대구청에 이은 공식적인 지방청 방문으로, 현직 국세청장이 취임 1년여만에 같은 지역을 두 번 찾게 된다.
이날 백 청장은 오전 11시 광주청 도착 후 기존의 형식적인 업무보고 절차는 건너 뛰고 곧바로 광주청 17층에 위치한 조사과를 시작으로 각 과를 순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백 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신뢰도가 향상되고 있어 기쁘다”며 “납세자들로부터 국세청이 단기간에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백 청장은 직원 개개인과 악수를 나누며 직무상 어려움은 없는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불만은 없는지 등 직원들의 고충을 체크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국세청이 되고 여러분의 직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각 과 순시를 마친 백 청장은 구내식당에서 광주청 간부 및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한 후 오후 2시 광주시 쌍촌동에 위치한 서광주세무서를 찾아 일선세무서 종사자들과 대화의 장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