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납부한 국세물납 비상장주식 92건(1876억원 규모)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매 종목은 제조업 48개, 건설업 17개, 도·소매업 12개, 출판업 5개, 부동산 및 임대업 3개, 기타 7개 등이다.
이번 공매에는 조양케미칼(주)과 (주)대통기획이 최초 매각 예정가의 90%, 나머지 90개 종목은 최초 매각 예정가의 70%에 공매가 진행된다.
특히 (주)메가마트, (주)신영, (주)서해종합건설, (주)한솔교육 등이 2008년도 기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업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www.onbid.co.kr)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하면 되며,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