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명품시계 검거 강명률 씨 '우리세관 사랑상' 수상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위조 명품시계 등 370억원(2500여점) 상당의 밀수입 일당을 적발한 강명률 조사관(사진 오른쪽)에게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강 조사관은 최근 관세청이 위조상품(짝퉁)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위조상품 밀수업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하자, 상대적으로 단속이 덜한 자유무역지역내 통과화물(T/S) 동향에 초점을 맞추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그는 중국으로부터 반입한 위조 명품시계와 가방 등을 자유무역지역에서 통과화물(의류)로 바꿔치기한 후 LA로 밀수출해 온 일당의 CCTV화면을 정밀 분석해 화물 바꿔치기 현장을 직접 포착하는 등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공을 세웠다.

강 조사관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통한 위조상품 밀수입 등 불공정무역방지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