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 서울 여의도 한화 63시티에서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임채룡 前세무사회 부회장이 불출마로 확실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세무사회는 회장 선거 출마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등록(서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확고히 밝힌 후보들은 김상철 현 세무사고시회장, 송주섭 前세무사회 감사, 이창규 현 서울세무사회장(가나다 순) 등 3명이다. 이들은 선거전략 등을 이유로 예비후보등록 여부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입한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2명)에 대해서도 철저한 '함구'로 일관하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상당하다.
세무사회는 25일 예비후보등록을 받은 후 내달 5일(월)∼6일(화) 본등록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본등록 마감 직후(6월 오후 6시) 기호추첨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등록시에는 공탁금(회장 1000만원, 부회장 500만원)과 함께 학력, 경력, 공약 등이 기재된 선거공보, 200자 원고지 20매 이내로 작성된 소견문을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