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금융감독당국의 감독당국의 지도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18개 국내 은행의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 비율은 105%로 기준치인 85%를 웃돌았다.
7일 및 1개월 갭 비율도 각각 2.8%, 1.1%로 지도비율인 0%, -10%를 넘어섰다.
종금사의 3개월 외환유동성비율도 108.0%로 지도비율(85%)을 넘었고, 증권사(117.2%)와 보험사(226.4%), 여전사(169.5%), 선물회사(111.4%)도 기준치인 80%를 상회했다.
금감원은 "국제금융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비율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감독을 강화해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