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부감사 결과 실태감사 28건등 76건 달해
출장 관련 여비 부정적 시정·중단 조치 내리기도
한국예탁결제원이 업무적정성 및 경비집행 등에 대한 지난해 내부감사에서 닷새에 한 건 꼴로 개선요구 등의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당국 및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내부감사는 지난해 일상감사 및 결산감사를 제외하고 총 25회의 감사를 실시했다.
종합감사 12회를 비롯, 시재감사 6회, 실태감사(성과감사) 7회 등으로 당초 감사계획(32회)에 비해 7회(21.9%) 축소됐다.
예탁결제원은 내부감사를 통해 4.8일에 1건꼴인 76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종합감사 48건, 실태감사 28건이다.
특히 지난해 4월말 실시된 경비집행과 관련한 실태감사에서 예탁결제원은 시내출장과 관련해 국내 여비가 적정치 않게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 및 중단` 조치를 받았다.
또한 업무용 이동전화 지급기준이 없는데 대해 `개선요구`, 분기별 예산집행실적 관리 및 행사비 사용때 행사결과 보고를 철저히 하도록 `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
외부용역계약과 관련해서는 학술연구용역 계약시 해외여비 적용의 근거를 마련하고, 소액계약업무 처리에 대한 표준매뉴얼을 작성할 것과 계약시 추정가격을 미산정한데 대한 개선요구 조치가 이뤄졌다.
아울러 종합감사에서도 직제규정상 업무분장 및 실제 업무수행 주체의 불일치(IT서비스팀), 미수채권 추심조치 철저(증권대행팀), 펀드결제수수료 산정내역 확정 및 고지 철저(펀드결제팀), 인사상담제 운용 및 관리 철저(인사팀) 등에 대한 시정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