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함 침몰사고 관련 비상근무강화 주문
정부가 지난 27일 故노무현 前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6년만에 전 행정기관 공무원 비상대기령을 발동한데 이어 각급 공무원들의 휴가·연가 등의 사용에 대해서도 자제를 요청했다.
백령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공직기강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비상대비태세 확립 방안을 각급기관에 통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행정기관에는 불요불급한 이벤트성 행사를 금지하고, 휴가와 연가 등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는 지침이 내려졌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 현장의 진행상황에 따라 당분간 비상조치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