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예정대로 5월 중순에 증시에 상장된다.
삼성생명은 31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에 착수했다.
공모물량은 삼성차 채권단 보유지분 3443만여주와 신세계 500만주, CJ제일제당 500만주 등 총 4443만742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9만~11만50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4~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일반공모는 3554만9936주(80%)이고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이 888만7484주(20%)이다. 일반공모 물량 중 외국기관 투자자 배정주식이 1777만4968주(40%), 국내기관 투자자와 일반청약자 물량이 각각 888만7484주(20%)로 배정됐다.
삼성생명은 내달 7일부터 국내외 투자설명회(IR)와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7일 공모가액을 확정해 5월 3~4일에 청약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는 5월 12일쯤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