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은 부산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관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레전드 오브 더 시즈호'가 부산항을 모항으로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및 크루즈 선사 등 12개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은 부산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관행정 지원방안으로 크루즈 통관 전담팀(총 8명)을 편성․운영하고 선상일괄신고 및 24시간 상시 휴대품 통관 서비스 제공 등 크루즈 여행자 편의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 노선 신규취항 등 노선 다양화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수화물전용 검색장비 도입과 마약 탐지견 활용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세관은 유관업체에 부산항의 크루즈 관광 산업 증가에 따른 입출국시 유의사항 등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과 편안하고 안전한 크루즈 관광 문화가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