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적 지배 더욱 견고히 할 필요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관해 "두말할 여지 없이 독도는 분명한 우리의 영토"라고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한·일 양국 간 미래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국무총리는 "이미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 문광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독도영토대책반이 보다 체계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국무총리는 이어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기상 여건이 불규칙해 인양 작업이 여의치 않아 안타깝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도록 진력하겠다"며 "인양이 본격화되면 해야할 일이 보다 많아질 것이므로 관계부처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미리미리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