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가 상승세 이끌어
◆…사진=조세일보
연휴가 끝나자마자 58포인트나 급등하면서 2,7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주 동안 매일 등락을 오가던 모습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4,000억원 넘게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로 마감했다. 어제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상승종목이 577종목인데비해 하락종목은 283종목으로 상승분위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5억원, 41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0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상위 종목들은 종목에 따라 상승, 하락, 보합으로 갈렸다. 삼성전자는 8만1300원 보합으로 마감했고, 어제 6400원 올랐던 SK하이닉스는 1600원(0.89%) 하락한 17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0.38%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76%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에 머물렀고, 기아는 0.26%, 셀트리온도 0.10% 올랐다. 포스코홀딩스는 0.74% 하락한 반면, KB금융은 5.14%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 5.67포인트 상승에 이어 오늘도 1.16포인트(0.13%) 상승한 872.4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고, 개인이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5억원, 70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29억원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