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요동치는 코스피...이번 주만 100포인트 움직여
◆…사진=조세일보
휴일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9일 30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2,700선까지 위협했지만 2,700선 바로 앞에서 가까스로 멈췄다. 증권가에서는 연고점 부담과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9일 코스피는 2,740선을 돌파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10시를 넘기면서 상승세가 꺾이더니 마감시간까지 줄곧 하락하면서 결국 2,712.14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2.91포인트(1.20%) 떨어진 수치다.
특히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53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79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4186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은 355종목, 하락종목은 536종목, 보합 43종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7% 내린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46% 하락한 17만5400원에 장을 끝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5%, 삼성바이오로직스 1.26%, 현대차 2.07%, 기아 3.71%, 셀트리온 2.52%, 포스코홀딩스 1.36%, KB금융 1.42% 하락하는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27포인트(0.26%) 하락한 870.15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20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3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434억원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