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이 강력한 저항 수준인 6만9000달러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계속 좌절되면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하락 신호가 등장하고 있다.
트레이딩뷰 커뮤니티 분석가 린다(RLinda)는 일간 차트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하락장세 캔들 스틱 패턴이 지난주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장세로 전환, 가격이 대폭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괄목할만한 랠리를 경험하며 강력한 매수구역인 6만8900달러 선까지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이내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저강 구역인 6만9000달러 이상까지 밀어 올리는 데 실패하고 다시 주저앉았다.
린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가 꺾이면서 지난 3일간 일일 캔들스틱이 약세에 지배당하는 패턴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매도자들의 우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최근의 캔들이 전날의 갤들을 완전히 집어삼키는 약세 잠식패턴(engulfment pattern)은 상승 모멘텀이 고갈되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추세 반전 신호로 6만9000달러 구역 돌파 실패와 겹쳐 조정이 더 깊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최근 랠리에 대해 린다는 사상 최고가인 7만3737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잠재된 하락 저항 추세선에서의 거짓(착시) 돌파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하향 추세선은 3월 이후 가격 랠리의 한계선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랠리는 처음 움직임은 돌파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의 거듭된 거부(후퇴)는 지속 가능하지 않음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을 고려할 때 가격은 추세선 바로 아래에서 통합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통합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더 깊은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린다는 1차 6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선을 방어하지 못하면 추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6만1000달러, 5만8000달러 또는 5만7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의 약세 전망은 확실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면 약세 추세는 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6만9400달러를 넘어서면 강세 모멘텀과 하락 삼각형 위로의 지속적인 돌파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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