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4.4% 부정 62.6%
탄핵 청원 청문회 개최…찬성 54.1% 반대 40.2% '잘 모름' 5.7%
정당지지도…국민의힘 37.7%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9%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11일 발표) 32.9%에서 1.5%p 상승한 34.4%로 부정평가는 64.9%에서 2.3%p 하락한 62.6%로 집계됐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3.1%였다. 전체 1008명의 표본 중 보수 318명, 진보 261명, 중도 429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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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은 긍정 55.8%, 부정 39.4%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2.9%, 18~29세 70.9%, 50대 67.8%, 30대 63.4%, 60대 5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9.1%, 부정평가는 65.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58.6%, 부정 39.0%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15.0%, 부정 8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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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9일에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루고, 26일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주가조작 관여 의혹'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법사위는 지난 9일 김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데 이어 16일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원석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조사결과 지역별로 수도권과 호남 등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대구·경북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경기·인천 57.1%, 서울 54.0%, 광주·전라 66.9%, 강원·제주 55.6%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3.6%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찬성 49.7%, 반대 45.6%로 대전·충청·세종은 찬성 48.9%, 반대 45.8%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까지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대 이상에서는 '반대한다' 응답이 높았다. '찬성한다'는 18~29세 63.6%, 30대 54.3%, 40대 64.3%, 50대 61.7%로 집계됐다. 다만 60대의 경우 찬성 47.7%, 반대 48.0%로 팽팽했다. 70대 이상은 찬성 28.8%, 반대 62.1%였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55.5%, 반대 37.1%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찬성 29.4%, 반대 65.7%인 반면 진보층 찬성 80.5%, 반대 15.6%였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이어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1.3%, '그 외 다른 정당' 2.7%, '지지정당 없음' 5.3%, '잘 모름' 0.5%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