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가 10월말까지 서울, 광주, 울산 등 9개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9일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섬유업종 FTA 활용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20일 울산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는 자동차 업종 설명회가, 21일 창원 경남발전연구원에서는 기계업종 설명회가,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는 전기ㆍ전자업을 대상으로 한 FTA 활용 설명회가 개최된다.
업종별 설명회 외에도 인천, 청주, 전주, 수원 등지에서 22일부터 지역별 설명회도 별도로 마련된다.
정부는 설명회를 통해 FTA 체결에 따른 기업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신속히 적응하고 관세인하 등의 혜택이 경영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FTA 체결현황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아세안(ASEAN) FTA가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유럽연합(EU) 등 세계 거대시장과의 FTA 발효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이 현지시장에 맞는 진출전략을 적절히 수립해 FTA를 적극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