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금년도 소득세확정신고 대상자에 전년도까지는 과세미달로 확정신고를 하지않아도 되었던 19만명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카드 사용증가 등으로 수입금액(매출금액)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업소득·부동산임대소득은 과세미달이지만 다른 소득이 있어 이를 합산하면 소득세가 과세되는 납세자 29만명에 대해서도 무신고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금년도부터 신고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2일 금년도 종합소득세확정신고안내에서 전년도에는 148명의 납세자에게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안내문을 발송했으나 금년에는 48명이 늘어난 196만명에게 발송된다고 밝혔다.
국세청 한상률 소득세과장은 "금년도에 늘어난 신고안내 대상자들은 소규모사업자이고 '수입금액 증가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에 따라 이들이 종합소득세 세수증가에 기여하는 것은 0.2%미만일 것으로 추산되지만 국민연금 공적보험 부과를 위한 자영자 소득파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년도에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4가지 서식을 사용했으나 금년에는 2가지 서식을 사용하도록 단순화했다.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납세자는 소득세 신고서에 예금계좌를 기재해야한다. 전년도까지는 타인명의의 계좌를 기재해도 환급금이 입금되었으나 금년부터는 실명확인된 본인명의의 계좌를 기재해야 환급금이 은행을 통해 입금된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할 납세자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소득세 산출세액의 20%)가 부과되고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납부불성실가산세(산출세액에 1일 1만분의 5를 곱한 금액)가 추가로 부담된다.
올해 종합소득세신고는 이달 31일까지이며 200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에 종합소득, 양도소득, 산림소득, 퇴직소득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은행이나 우체국에 납부하면 된다.
지역담당제 폐지에 따라 신고와 관련해 세무공무원을 면담할 필요는 없으며 납세자 스스로 또는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아 신고서를 작성,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절차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 유형(11개)에 따라 당해 납세자에게 맞는 신고안내문과 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보내준다. 신고안내문에는 전년도 수입금액, 표준소득률코드, 중간예납 세액이 기재돼 있으며, 간편장부대상자에게는 신고서 서식, 신고서 작성요령책자, 납부서 서식이 함께 우송된다.
납세자는 신고안내자료를 받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서를 스스로 작성하거나 세무사 공인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야 한다.
지역담당제 폐지로 납세서비스센터에서만 신고서를 접수하므로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없이 우편으로 신고하면 편리하다. 31일까지 가까운 은행이나 우체국에 납부하면 된다.
□전년도 신고와 달라진 점
전년도에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4가지 서식을 사용했으나 금년에는 2가지 서식을 사용하도록 단순화했다.
사업소득 또는 부동산임대소득만 있는 납세자가 추계신고하는 경우에는 간이신고서식[제40호 서식(4)]을 사용하면 되고 그 외의 납세자는 정규신고서식[제40호 서식(1)]을 사용하면 된다.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납세자는 소득세 신고서에 예금계좌를 기재해야한다. 전년도까지는 타인명의의 계좌를 기재해도 환급금이 입금되었으나 금년부터는 실명확인된 본인명의의 계좌를 기재해야 환급금이 은행을 통해 입금된다.
□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하지 않는 경우 불이익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할 납세자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소득세 산출세액의 20%)가 부과되고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납부불성실가산세(산출세액에 1일 1만분의 5를 곱한 금액)가 추가로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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