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0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99건, 보증공급액은 2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입건수는 121%, 보증공급액은 108%가 각각 증가한 수치.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는 총 161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7.8건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6.2건에서 올해 10건으로 증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가족과 상의를 거쳐 주택연금 가입을 결정한 고령층이 많아진 것이 신규 가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정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