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G20 정상회의 대비 6일부터 '갑호비상' 돌입

靑 'G20 안전점검 회의' 개최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갑호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갑호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갑호비상 근무가 시작되면 경찰은 총 4만5000명의 경찰력을 단계적으로 동원, G20 서울정상회의를 위한 경호·경비에 주어진 치안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특히 지하철 등 테러 취약지역에 대한 경비 강화는 물론, 이번 행사를 방해하는 폭력 시위에 대한 차단활동도 한층 더 강화된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주재하는 'G20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G20 서울정상회의에 따른 치안대책과 대테러대책 등을 집중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임 실장 외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영 국방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등과 G20 안전점검단장을 맡은 청와대 김인종 경호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