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에 부임한 김문환(金文煥)서장은 세무서 구내식당이 불친절과 메뉴부실 및 과다한 인건비 부담은 물론 비위생적이기까지 해 직원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 이를 말끔히 해결해 주었다.
이를위해 종로세무서는 납세지원과 2001년도 중점 추진 업무로 추진해 왔으며, 시설비 1천900여만원을 서울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외부위탁운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종로서의 이같은 노력은 활력 넘치고 신바람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금년을 '직원복지의 원년'으로 선포한 국세청의 의지와도 일치한다.
김지훈 납세지원과장은 "직원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식단, 친절한 서비스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외부에 위탁함으로써 식당 관리인원 감소로 행정의 생산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서는 식당개소와 함께 형광등 교체 및 탁구대를 설치하는 등 직원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