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하,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 내정

경호처, 본부장 3명 승진 임명

대통령실 경호처는 17일 신임 경호처 차장에 안종하 전 기획실장을 내정했다. 또한 기획실장과 안전본부장, 지원본부장 등 본부장 3명을 승진 임명했다.

안종하 신임 경호처 차장은 광운대학교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뒤 해군장교로 복무했으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5년 경호 공무원으로 임용돼 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의 안 차장은 경호처의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한 경호 과학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임 최찬묵 차장은 경호처의 인사적체 해소 및 조직쇄신 차원에서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차장과 본부장들은 조만간 절차에 따라 정식 임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호처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승진한 본부장 3명의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