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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세화)은 3일 올해 '1분기 세관명인'과 업무분야별 유공자를 선정했다.
세관에 따르면 조사분야에서 탁월한 공을 세운 정병하 관세행정관을 제1호 세관명인으로, 송완희 씨와 전경일 씨를 각각 업무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정병하(40) 관세행정관은 최근 32억 상당의 농업용 사륜오토바이 2064대를 수입하면서 실제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 특소세 등 총 4억원 상당을 포탈한 업체를 3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 행정관은 관세 조사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하면서 조사업무에 필요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조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통관분야 업무 유공자로 선정된 송완희(38) 씨는 중소기업 FTA 지원 프로그램인 '光(LIGH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심사분야 전경일(33) 씨는 102억 상당의 인도네시아산 피아노 원산지를 부적정하게 표시하여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해 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로가 인정됐다.
광주본부세관은 관세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기관을 빛낸 직원들을 포상하기 위하여 '세관명인' 상을 제정했으며, 매 분기별로 관세행정 각 분야에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한 직원 중 최고 1인을 명인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