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6032억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7일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해 진행된 2012년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전년말대비 7.7조원(2.1%) 증가한 369.3조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3.6조원을 차지했다. 또 KB국민카드의 자산은 12.8조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부문별 주요 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꾸준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9%(1155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자산증가가 거의 없는데다 분기 순이자마진이 13bp 하락함에 따라 3.3%(613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주택기금수수료 환급이 있었던 전년동기대비 31.6%(1836억원) 감소했으며, 전분기와는 유사한 수준(-1.3%, 51억원 감소)을 기록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 판관비는 97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4%(997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10.1%(1,094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6.0%(249억원), 23.1%(1,172억원) 감소한 3896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2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524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9.1%(2158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303.6%(3947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27%를 기록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26%와 10.29%를 기록했으며 Core Tier1 비율도 10.22%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으로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6%로 전분기대비 0.19%p 높아졌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02%p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