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무서(서장 정철우)는 지난 24일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와 '관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와 기업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력양성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30일 성남세무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종래의 관학협력협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모색·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양기관은 종래 아르바이트 형태의 '신고도우미'를 한 차원 발전시킨 각종 신고기간 중 세무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학기 초 수강신청과정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엄선하여 사전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담당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책임감을 갖게 한 후, 각종 신고기간 중 소정의 인턴십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교에 평가서를 송부하여 소정의 학점을 부여받게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성남세무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세행정 홍보를 통해 미래의 납세자인 대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인근의 다른 학교와의 업무협력협약 확대를 통해 국세행정 홍보는 물론, 올바른 세금관을 조기에 정립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개발을 계속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