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납세자 권익보호 및 세무상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무사들이 납세자들의 '종합경제 복덕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은 자신이 갖고 있는 세무사 자격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세금을 전공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세무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50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여야 정치인 등 외빈들은 축사를 통해 저마다 세무사회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세무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납세자들에게 종합경제 '복덕방'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세무사들이 종합적인 세무·회계·경제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서민의 벗이 되려는 민주통합당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은 "오늘 제가 세무사란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어쩌다 세금을 전공했는지 운이 좋았던거 같다"며 "국회가 아무리 좋은 세법을 만들어도 세무사가 제대로 연결시켜주지 못한다면 실효를 거두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세무사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19대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은 "제가 변호사를 하면서 세무사 업무를 본 적이 있는데 총선 이후 다시 변호사 업무로 돌아가나 했더니 4년 더 연장됐다"며 "기업인들의 성장과 함께 세무사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심한 감기몸살로 일주일 동안 외출을 못했는데, 오늘 아침 정구정 세무사회 회장님이 꼭 참석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주셔서 나왔다"며 "앞으로도 민주통합당은 언제나 세무사회에 관심을 갖고 많은 힘을 보태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19대 총선 당선자 '국민행복 실천 다짐대회'가 실시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거의 참석하지 못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세무사회에 보낸 축하 메세지를 통해 "납세는 헌법이 규정하는 신성한 의무이고 투명하고 공평한 납세원칙이 중요하다"며 "반세기 동안 납세자 권익보호에 기여해주신 세무사분들이 세제와 세정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