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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세관 '6월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김기영 서울세관장과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모용선·박병목 행정관, 김기영 세관장, 손민아·고동균·박선미 행정관. |
단일 세관 규모로는 가장 큰 1조4000억대에 이르는 불법외환거래를 적발한 손민아 행정관 등 5명의 서울세관 직원들이 6월 서울세관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 포상을 받았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7일 6월 업무분야별 으뜸이 직원으로 조사분야에서 손민아 행정관, 심사에서는 박병목 행정관을 선정하고 FTA와 일반행정, 통관 분야에서는 각각 고동균·모용선·박선미 행정관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먼저 조사 분야에서는 6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조사를 통해 지난 6월 무역업체, 환전상, 환치기업자가 결탁한 1조4000억원대 불법외환거래를 적발한 손민아 관세행정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관세청 개청 이래 단일사건 최대 규모의 적발액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손 행정관은 불법 외환거래를 척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분야에서는 박병목 행정관이 세율이 높은 세트 물품을 분리해 수입통관하고 각각 낮은 세율을 적용한 업체를 적발해 포상을 받았다.
박 행정관은 이를 통해 50억원의 세금을 추징해 세수 확보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이어 'FTA 전화상담센터', 'FTA 현장상담소' 운영을 기획하는 등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에 앞장선 고동균 행정관은 FTA 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일반행정에서는 모용선 행정관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 간 소통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통관 분야 박선미 행정관은 이사화물에 숨겨 들여온 석궁 1점, 화살 6점 등 안보위해물품을 X-Ray 검색 등을 통해 적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세관은 "2008년 9월 첫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46회에 이른 ‘으뜸이상’은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해 사기 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국익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