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임태희의 걱정 없는 나라를 위한 4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김용진 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9일 ▲노동 ▲교육 ▲주택 ▲통일 등에 집중한 '걱정 없는 나라를 위한 4대 정책'을 발표했다.
임 전 실장은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 임금을 2배 이상 올리겠다", "최저 임금을 매년 10%씩 인상해 5년 후 '88만원 세대'를 '150만원 세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아니라 대통령 직속 최저임금 조정기구를 만들어 직접 챙기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교육정책으로는 "사교육과 공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자유화가 필요하다"며 "사교육 기관에게 학교와 동등한 학력기관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공약으로는 '3 20 정책'으로 "현재의 주택담보대출을 3%의 고정이율 그리고 20년 상환의 장기 저리 대출로 전환시켜서, 가계 대출의 부담과 집을 잃을 걱정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전선 38km를 허물어 개성, 파주와 인천을 잇는 남북경제평화공간 조성 등 통일정책도 제시했다.
임 전 실장은 "남북문제는 안보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고령화와 협소한 내수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제성장이라는 관점의 남북문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