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Sports 캡쳐>
두산이 LG에게 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프로야구' LG 트위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은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 있는 뚝심야구로 LG를 7:3으로 물리쳤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공격에 LG는 서동욱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로 1사 1,3루의 상황을 만들었고,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와 이병규의 땅볼로 2:0으로 앞서갔다.
그 후 투수전 양상이 계속됐고, 침묵을 깬 것은 두산. 두산은 5회 공격에 볼넷2개와 4안타를 몰아쳐 5회에만 5점을 뽑아내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LG는 6회에 김태완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박용택과 이진영의 연이은 안타로 1점을 추가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뒤이은 6회 공격에서 양의지와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의 선발투수 김선우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두산은 2일 연속 역전승을 하며 '뚝심야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두산에게 연이은 역전패를 당한 LG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슈타임 이의준 기자 mangto@issti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