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인간이 생물인 이상 태어난 후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은 모습으로 남길 원하는 욕망은 인류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언제까지나 생생한 모습으로 남길 원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하게 바르고, 특히 자외선차단제를 사계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모든 피부질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름 예방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피부암 등의 질병 예방을 위해서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 번 생긴 주름은 여간 해서는 없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상태를 조금씩 개선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효과도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단기간 가시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현재로서는 주름성형과 같은 병원적인 방법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름성형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다. 김성기성형외과 김성기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 리프팅과 같은 주름성형을 무허가 시술 업소에서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는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름성형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닌 무허가 업소에서 시술받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특히 실당김이나 감염, 승인받지 않은 의료용 실의 사용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경우 주름 재수술이 필요해지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조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최근에는 트리플리프팅처럼 기존 주름성형 방식에 지방이식을 더하는 등의 복합 방식이 등장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름재수술 확률을 낮추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수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보름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잠을 잘 때도 가급적 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해야 한다. 수술 후 3일 정도는 차가운 찜질을 하면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며,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