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바라본 하반기 증시는 어떨까?
개미들은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완만한 '박스권'의 흐름을 보일 것이며, 유럽 등 선진국 '재정리스크'를 가장 큰 변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이 지난 달 10~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연말 코스피지수 전망 및 증시 변수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880명 중 717명(38.1%)이 연말 코스피지수로 1800~1900포인트를 제시했다.
비관적 수치인 1700포인트 미만을 예상한 참여자는 138명(7.3%)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영업부 마스터PB는 "일반투자자들 역시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에 대해서는 참가자 중 39.3%가 유럽 등 선진국 재정리스크를 꼽았고, 19.4%는 대통령 선거를 꼽았다.
중국 경기하강에 따른 부양 및 완화정책과 미국의 3차 글로벌 유동성 공급은 참가자 중 각각 16.0%, 10.2%가 주요 변수로 선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