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80원 내린 1129.00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18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37.20포인트(2.01%) 오른 1885.88로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는 188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과 외국인도 동반 순매수세를 보여 코스피는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7월 고용지표 호조소식과 독일과 스페인이 ECB(유럽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을 수용할 의사를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했다.
개인은 534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83억원, 16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50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4.4% 상승했고, 일진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는 등 실적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 종목들이 상승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등 화학정유주들은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6.8% 상승했고, 현대산업개발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427주와 4조1274억원이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6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44개다.
코스닥 지수도 4.33포인트(0.93%) 오른 469.61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84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25억원)과 기관(45억원)은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제약,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 안랩, 에스엠, 젬백스, SK브로드밴드, 인터플렉스,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포스코 ICT 등은 하락했다.
성광벤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6.4% 뛰었고, 루멘스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7.0% 올랐다.
진흥저축은행과 신민저축은행은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저축은행주들이 공동검사에 제외됐다는 소식으로 5거래일 연속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컴투스가 2분기 호실적 소식으로 8.8% 상승했고, 휴비츠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6.4%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61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없이 298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129.00원으로 사흘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