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장흥 등 태풍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제14호 태풍 '덴빈'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강풍과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태풍 피해가 극심한 전남 해남군, 장흥군, 강진군, 영광군, 신안군 등 5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피해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크게 초과해 우선 선포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일 이내에 피해조사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절차를 마치고 신속하게 피해액 선포기준을 넘는 지역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 군, 구별 재정력지수에 따라총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