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한국을 자사의 '아시아 허브'로 결정하고 앞으로 한국내 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는 등 한국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정부가 외환은행의 주식취득 승인을 계기로 한국의 금융산업발전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 김진표 경제 부총리의 요청 및 여러 운영상의 이점을 고려해 한국을 론스타의 ‘아시아 허브’로 결정하고 앞으로 한국내 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론스타는 앞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의 투자결정은 한국에서 관장하고 특히 중국투자관련 본부는 한국에 두기로 했다.
또 아시아지역 투자와 관련한 정기적인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며 아시아 지역내 모든 인력관리 및 전문인력 교육도 한국 사무소에서 관장키로 했다.
주요 서버관리를 포함한 모든 정보기술관리는 한국을 거점으로 하고, 회계.재무관련 업무도 한국 사무소에 보고하기로 했다.
론스타는 이번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진행해온 협의과정은 투명·공정했다고 자평하면서 한국정부의 효율적인 정책결정에 힘입어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론스타는 조만간 외환은행의 세부 개선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외환은행을 한국 최고의 은행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스타는 최근 외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파이낸스 저널 (Global Finance Journal)’에서 ‘세계 최고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며 이 분야에서 외환은행을 세계적 선두그룹에 올려 놓기 위해 은행의 여신문화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