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고래 포착 <사진: DB>
지구상 최대 크기 '희귀 고래 포착'
호주 해안에서 희귀 고래가 목격돼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언론인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 인근의 해안에서 희귀 고래의 일종인 길이 15m의 흰긴수염고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흰긴수염고래가 포착된 것은 20년 전"이라며 "5년간 고래를 탐사했지만 희귀 고래 포착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희귀 고래 포착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고래는 원을 그리며 헤엄쳤으며 사람들 앞에서 물고기를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흰긴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성체의 평균 길이 23~27m, 몸무게는 무려 160톤에 이른다. 갓 태어난 새끼고래도 약 7m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크다.
남획으로 인해 전세계 50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희귀 고래 포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기하면서도 안타깝다",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등 궁금증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