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깊어가는 가을은 연인이든 친구든 사랑하는 사람과 정담을 나누기 딱 좋은 시간, 구수한 향과 달콤한 맛의 커피 한 잔이 저절로 떠오른다.
어디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커피점이 없을까?
수많은 커피전문점들과 다른 로스팅과 커피 블랜딩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카페양'을 찾아가 봤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카페양'은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개인적으로 쌓아왔던 커리어를 모두 뒤로하고 새로운 분야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카페양' 우종욱 대표(29)를 만났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왜 맛 집은 많은데 맛있는 커피전문점은 없는 걸까?"라는 의문으로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자"라는 굳은 의지로 시작하게 되었다.
Q. '카페양'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카페양'은 콜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등 고품질의 아라비카 생두를 매일 아침 직접 로스팅하여 최소 7일에서 최대 14일까지 숙성시키며, 각 원두 별 특색(신 맛, 단 맛, 구수한 맛 등)을 활용하여 직접 블렌딩하여 원액을 추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
Q.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해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LED 조명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다른 커피점에서 볼 수 없는 개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다. 또한 트레이드 마크인 '양'을 모델로 벽면에는 다수의 양들이 그려져 있고 가게 곳곳에 양인형과 양에 관련된 소품들로 꾸몄다.
또한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손님들에게 편안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Q. 상호가 독특한데 '카페양'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A. "커피의 양을 많이 준다?", "김양, 이양 처럼 여자 사장이 있을 것이다?" 라는 오해가 많다. 그러나 우리 '카페양'은 목장에서 기르는 동물인 '양'을 모델로 삼아 지은 이름이다.
Q. 차후 경영 계획은?
A. 모든 고객들이 만족하는 맛과 품질은 물론 부담 없는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도가 15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커피 맛을 위한 연구뿐 아니라 신 메뉴 개발을 통해 나날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커피전문점이 되려 한다.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 지켜봐 달라.
